메이저리그 MLB ( 홈런왕 후보 순위 : 크리스 데이비스 VS 미겔 카브레라 )

야구하면 뭐니뭐니해도 홈런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홈런은 한 순간의 쾌감을 느끼게 해주는 야구의 백미라 할 수 있죠. 언제든지 역전이 가능하게 해주는 홈런 . 그래서 역대 홈런왕 경쟁은 메이저리그에서 초미의 관심사이며 역대 홈런왕에 대한 기억은 아직도 살아 있는지도 모르죠

홈런에 대한 열광은 메이저리그에서 '홀런 더비'라는 이벤트가 말해주고 있죠. 올스타전 하루전에 치뤄지는데 메리저리그 최고의 홈런왕을 가리는 대회라 할 수 있죠. 각 출전 선수들은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에서 주장을 포함한 각 4명씩으로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2013년 8월 후반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크리스 데이비스가 45개의 홈런으로 1위를 수성하고 있는 가운데, 미겔 카브레라가 5개차인 40개로 2위, 그리고 세 타자가 31개의 홈런으로 공동 3위를 이루고 있습니다. 선두인 크리스 데이비스의 독주 속에 후반부 미겔 카브레라가 얼마나 쫓을수 있을지가 관심입니다.

크리스 데이비스 Chris Davis ( 볼티모어 오리올스 : 내야수 )

2012년 메이저리그에서 33개의 홈런을 기록하였고 올 전반기에만 37개의 홈런이며 8월 20일 현재 45개의 홈런으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좌타자이기도 한 크리스 데이비스는 역대 메이저리그 최다 홈런인 배리 본즈의 73홈런에 도전하고 있는데, 2001년 배리 본즈는 전반기에 39개의 홈런을 쳤습니다.

데이비스는 37개의 홈런이었으니 지금의 페이스대로 나간다면 본즈의 기록에도 도전해볼만 합니다. 2001년 배리 본즈의 73홈런 이후 55개 이상의 홈런을 친 선수는 단 2명에 불과한 가운데 크리스 데이비스의 도전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겔 카브레라 Miguel Cabrera (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 내야수 )

21세기 최고의 타자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선수 , 지난 2012년 메이저리그에서 타율, 홈런, 타점 1위로 45년만에 타격 3관왕을 달성하면서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우타자인 미겔 카브레라는 30살의 나이지만 그 동안 메이저리그 10년동안의 기록은 가히 놀랍다.

한 시즌을 빼고 30홈런, 모든 시즌 100타점 이상, 두 시즌 제외하고 3할 2푼 이상의 타율 정말 입이 쩍 벌어지는 기록들이죠. 자기 관리가 철저하지 않으면 이룰 수 없는 기록들이죠. 현재 홈런 40개인 미겔 카브레라 1위를 바짝 뒤쫓고 있는데 크리스 데이비스도 안심은 하지 못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