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으로 17일 la다저스가 세인트루이스에 승리를 거둠으로써 2승 3패의 전적을 낸후, 18일 보스턴 레드삭스가 디트로이트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스 5차전에서 나폴리의 대활약으로 4대 3으로 승리함으로써 3승 2패로 앞으로 홈에서 열리는 2경기 중 한 경기만 승리시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이번 5차전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마무리 투수 일본인 우에하라 고지(38세)는 추가 세이브를 올림으로써 올 포스트시즌 4번째 세이브를 기록하였습니다. 이 날 우에하라 고지는 1과 2/3이닝 동안 무피안타 2 탈삼진으로 세이브를 기록하였느데요, 이 날 호투로 4대 3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본인 선수 중에 우에하라가 유일하게 포스트시즌에 살아남았느데요, 텍사스의 다르빗슈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떨어졌고, 뉴욕 양키스의 스즈키 이치로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였습니다.
과거 우에하라는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통산 112승 62패 33세이브과 방어율 3.01을 기록하였습니다. 일본에서 100승 이상이면 정말 대단한 기록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34세라는 적지않은 나이에 메이저리그에 진출을 하였는데 첫 입단 팀은 볼티모어였습니다. 볼티모어와의 최초 계약시 2년간 1000만달러 한화로 약 106억원이었고,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쳐 지금의 보스턴 레스삭스와 올시즌 1년 계약으로 연봉 425만달러 한화로 약 45억원을 받고 있습니다.
만으로 38세의 노장임에도 불구하고 보스턴의 특급 마무리 투수로 자리매김함에 정말 대단한 선수고 자신의 관리가 얼마나 철저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늦은 나이에 메이저로 진출하고 불혹의 나이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실력이 향상되고 있다는 점은 정말 일본선수지만 치켜세워줄만 합니다.
올 2013년 정규시즌 우에하라 고지의 성적은 4승 1패 21세이브 평균자책점 1.09로 보스턴 레드삭스의 지구 1위 확정에 확실한 마무리를 해주었습니다. 최고 구속 90마일(약145km)로 특징적으로 뚝 떨어지는 포크볼이 주무기이고 정교한 제구력이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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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리그에서 보스턴이 그리고 내셔널리그에서 la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어서 류현진 선수와 선발은 아니지만 우에하라 고지 선수와의 대결도 꼭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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