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선수가 지난 7일 롯데 마린스와의 경기를 끝으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원정경기 3경기가 남았지만 구단의 양해를 구해 엔트리에 제외되었습니다. 이로써 2013년 시즌 오릭스에서 이대호 선수는 24홈런(퍼시픽리그 6위) 91타점(5위) 타율 0.303(9위)을 기록하면서 오릭스 4번 타자로서 제 몫을 톡톡히 하였습니다. 2012년 지난해 일본 첫 진출시, 이대호 선수의 성적은 24홈런에 150안타 91타점에 타율은 0.286이었습니다. 올해 타율이 조금 나아지고 2년 연속 20홈런 90타점 이상을 기록하였습니다.
올 한해 오릭스 4번타자로 활약하면서 올스타 팬 투표에서 32만표 이상을 얻으면서 퍼시픽리그 1루수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2013년 9월 28일 니혼햄 파이터즈와의 경기에서 일본 진출 이후 첫 그랜드 슬램을 작렬하기도 하였습니다. 일본 진출 이후 첫 만루홈런이었고 24호 홈런이었습니다. 정말 일본의 반응은 매우 뜨거웠었죠.
올 시즌을 마친 이대호는 오릭스와의 계약 끝나는 관계로 향후 거취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근 기아 타이거즈의 윤석민 선수가 메이저리그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것도 그리고 류현진과 추신수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와의 접촉이 있었다는 뉴스를 보면 여러가지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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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버펄로스는 내년 창립 50주년을 맞아서 뭔가 보여주겠다는 구단의 의지로 인해 이대호 선수에게 3년간 총 10억엔 , 한화로 약 110억원을 생각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 내 타 구단인 소프트뱅크도 이대호 선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대호 선수는 지난 2년간 오릭스로부터 7억 6000만엔 , 한화로 약 85억원을 받았습니다.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했던 과거 이승엽 선수 같은 경우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2007년 4년간 30억엔에 계약을 맺었고,김태균 선수 같은 경우는 지바 롯데와 3년간 총 5억 5000만엔에 계약하기도 하였습니다.
현재로서는 이대호 선수는 현 소속팀과의 조건이 맞는다면 재계약할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는데요, 내년이면 일본 진출 3년차이고 팀내에서 4번타자로 입지를 굳혔고 일본 야구에 대한 감도 살아있으니 안정적으로 봐서는 잔류하는 편이 나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야구 선수라면 누구나 메이저리그 진출을 꿈꾸고 국내야구에서 일본야구를 거쳐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한국 선수도 없었기에 이대호 선수의 마지막 선택이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2012년 이대호 선수의 홈런 모음 동영상 한 편 감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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