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을 마무리하고 2014년 경제 상황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크게 부동산과 주식 시장으로 나누어서 간단하게나마 풀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 2014년 경제 현황
1. 초저금리 시대의 지속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2월 12일 열린 마지막 회의에서 기준금리 2.50%로 7개월째 유지하였습니다. 작년 3.25%에서 시작하여 지속적인 금리 인하를 단행하고 유지한채 내년도에도 금리 인상 보다는 유지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저금리 정책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2. 부동산 시장의 침체 지속
2008년 금융위기에서 국내 부동산 시장도 후폭풍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새 정부가 들어서고 각양각색의 부동산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매매가는 꿈쩍도 하지않고 전세가만 오르는 기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동안 세계 유일의 전세 제도를 유지하던 국내 부동산에서 전세보다는 월세 반전세로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부동산 주인은 전세로 목돈을 쥐고 있어도 딱히 투자할 곳이 없어 차라리 월세로 수익을 얻으려고 하고 세입자는 높아만 가는 전세가격에 허덕이면서 차라리 반전세나 월세로 돌리고 하는 것이 변화의 주원인이라 봅니다.
3. 주식 시장의 방향성 모호
2013년 들어서 미국, 일본 등 선진국들의 주식 시장은 훈풍을 이어갔지만 국내 유가증권 시장은 2000선에서 눈치보기에만 매달리는 형국이었습니다. 미국은 저금리에서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고 미국 gdp의 70% 차지하는 소비 심리가 살아나면서 고용 상황이 좋아져서 다우존수 S&P 나스닥 지수는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하였습니다. 일본은 아베 신조 총리의 양적 완화 정책에 힘입어 엔화가 약세로 돌아서서 니케이 지수도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본격적인 양적완화 축소 정책을 펼 기미가 보이면서 내년 국내 주식 시장도 낙관할 수만은 없습니다. 또한 삼성전자 현대차그룹이 차지하는 코스피 비율이 너무 커서 두 재벌 그룹에 기대는 형국이 불안불안해 보입니다.
그렇다면 2014년을 맞아 어떠한 재테크가 필요할까요 , 경제 신문과 뉴스 등은 현상황 과거에 대해 말해주지만 미래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주지는 않지요. 미래를 준비하여 우리 가정의 재테크 그리고 재무 상황을 어떻게 꾸려나갈지 막막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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